자살기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승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장(51·사법연수원 26기)이 감찰조사를 받고 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
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사건관계자와 부적절한 교류를 한 혐의 등으로 정 지청장을 상대로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018년 1월 30일 밝혔다. 대검 관계자는 "일선청의 비위발생 보고로 감찰조사에 착수했으며,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다"며 "조속히 감찰을 마무리할 예정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'엘리트 코스'를 밟던 정 지청장이 이번 인사에서 대구고검 검사로 좌천된 것도 이같은 비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앞서 정 지청장은 이날 오전 9시29분쯤 경북 김천시 부곡동 김천지청 관사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치료를 받고 있다.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 지청장이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대구 덕원고,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정 지청장은 대전지검 공안부장, 대구지검 공안부장, 법무부 법무과장,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, 부산지검 형사1부장 등을 지냈으며, 이명박정부 시절인 2008년 3월19~7월31일 청와대 민정2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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